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했던 내성발톱 수술과 그 후 관리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대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내성발톱'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이것 때문에 고생이 많았었는데요.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이게 그렇게 심각한 건지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밑에 사진처럼 곪아버리면 통증이 심해 신발도 제대로 신을 수 없고, 피와 고름이 계속 나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걷지 못하면 발목이나 무릎, 허리 등 다른 곳까지 무리가 가겠죠.
또, 2차감염으로 인해 당뇨발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때문에 반드시 내성발톱은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저 또한 초등학생 때 내성발톱 시술만 3번을 했습니다.
요즘엔 시술을 굳이 안 하고 교정기로도 치료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정말 심한 경우에는 시술을 권한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무서웠던 저는 피와 고름이 나올 때까지 참고 또 참다가 결국엔 발톱 반쪽을 잘라냈습니다...
특히 신경이 많이 모여있는 발가락 끝에 주사를 넣는다는 것은.... 그때를 생각하면 땀이 나네요..;;
시술 끝나고 마취 풀렸을 때는 정말 밤에 잠도 못자고 울기만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시술을 했다고 해서 재발하지 않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시술했던 같은 자리1번과 반대쪽도 1번, 총 3번을 했습니다.
내성발톱은 계속해서 관리를 해주어야 하고 세심하게 관찰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시술을 몇 번 하게 되니, 정신을 차리게 되더라고요! 내가 관리를 잘해야 하겠구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관리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패디큐어 오랫동안 하고 있지 않기, 두껍게 바르지 않기
발톱이 숨을 쉬어야 하는데 패디큐어를 오래 발라놓으면 발톱이 약해지면서 살을 파고들기 좋은 환경을 주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발랐다가 지웠으면 바로 바르지 말고 며칠은 발톱이 숨 쉴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구두 오래 신지 않기
내성발톱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생기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여성분들이 높은 힐을 많이 신는 데에 있습니다. 높은 구두를 신게 되면 체중이 발가락 쪽으로 실리게 되는데 앞 코가 좁기 때문에 발톱이 눌려서 더욱 살을 파고들게 됩니다.
3. 사이즈 작은 신발 신지 않기
간혹 신발을 너무 딱 맞게 신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안 좋습니다.
그건 발톱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온몸이 긴장된 상태로 걷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종아리 근육이 뭉치기도 하고 무릎과 허리 어깨, 목 등 몸 전체에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제가 한참 동안 사이즈 한 치수 작은 신발 신고 학교 다녔었는데 그때 내성 발톱이 악화가 된 것입니다. 편한 신발 신고 다니셔야 합니다!
4. 만약 조금 붓고 피부가 빨개져있고 약간의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휴지나 솜을 아픈 발톱과 살 사이에 끼워넣기★
저도 아직까지 발에 땀이 많이 찬 상태로 구두를 신으면 발톱 주변 피부가 붓고 빨개지고 통증이 생기는데 , 그럴 때가 중요합니다. 솜을 작게 잘라서 아픈 발톱과 살 사이에 끼워서 발톱이 살을 파고들지 않게 띄워주면 되는 간단한 방법인데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습니다. 단, 저는 잘 때만 끼워넣지 않고 외출할 때 끼워 넣고 그렇게 이틀 정도는 해주는데 정말 발이 편안해집니다. 이 방법은 위 증상일 때 통하는 방법이고 이미 곪아있고 피, 고름이 생긴 상태라면 이 방법이 안 통할 수 있습니다. 그땐 수술을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ㅠㅠ)
5. 발톱 너무 짧게 깎지 않기 ( 특히 발톱 양 끝 쪽 너무 바짝 깎지 않기 )
말 그대로입니다. 예전에 발톱 양 끝을 깊게 자른 상태에서 꽉 끼는 신발을 신고 며칠 다녔더니 어김없이 찾아왔던 아픔.. 그 상태에선 솜도 끼워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발톱을 둥글게 말고 일자로 깎아주세요!
만약 지금 경미한 통증과 붓기가 있으시다면 솜 끼워 넣어 보세요 효과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며칠간 꽉 끼는 신발 말고 편안한 신발을 신으세요~
저처럼 수술까지 하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항상 댓글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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